[앤드류 문의 융자백과] 융자시 발생하는 비용
집을 사기 위해 에스크로를 열고 융자 과정이 거의 끝나갈 때 바이어는 에스크로 회사에서 융자 서류(Loan Doc)에 사인을 하게 된다. 복잡한 내용 중에 역시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비용의 문제이다. 다운페이먼트와 융자에 소요된 비용 그리고 선납금을 모두 계산해야 펀딩(은행에서 융자금액을 내주는 것)이 이뤄지는데 다운페이먼트는 애초에 정해졌기 때문에 그 액수를 알고 있지만 융자 관련 비용과 선납금은 융자 서류를 받아 본 후에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으므로 에스크로 오피서나 융자인의 친절한 설명이 필요하다. 융자를 받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대략 집값의 1.5% 정도인데 첫째, 융자 은행에서 부과하는 비용, 둘째, 에스크로와 타이틀 회사에 지불해야 하는 비용, 셋째, 융자 회사에 지불하는 비용, 넷째, 주정부와 카운티에 지불하는 비용이 그것이다. 선납금은 경우에 따라 꽤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별도의 설명이 필요하다. 첫째, 융자은행에 지불하는 비용으로는 펀딩 비용, 서류 작성 비용, 세금 정리 비용, 서류 심사 비용 등이 있으며 둘째, 에스크로 회사에 지불하는 비용은 에스크로 비용, 융자액 정산 비용, 공증 비용 등이며 타이틀 회사에 지불하는 것으로는 타이틀 보험료 배서 비용 기존의 융자금을 갚는 서브 에스크로 비용 등이 있다. 셋째, 융자 회사에 지불하는 비용은 융자 수수료 융자 업무 비용, 감정 비용, 크레딧 리포트 조회 비용 등이며 넷째, 주정부와 카운티 정부 에 지불하는 세금과 등기 비용 등이 있다. 선납금이라 함은 비용이 아니라 내야 할 것을 미리 내는 것인데 선납 이자 선납 재산세 선납 보험료 선납 HOA 등을 말한다. 선납 이자는 펀딩이 이뤄진 날부터 그 달 말까지의 이자를 미리 내는 것이며 선납 보험료는 보통 1년치를 미리 정산한다. 선납 재산세는 택스 임파운드(재산세 분납)를 선택할 경우에 해당되는 사항인데 '재산세 분납'은 재산세를 1년에 두 번 지불하지 않고 모기지 페이먼트와 함께 매달 한 달치의 재산세를 계산하는 것을 말한다. 재산세 분납을 선택하면 적게는 한 달치 많게는 여덟 달치의 재산세를 미리 내게 되는데 이는 에스크로가 끝난 달(1월부터 12월 중에)과 재산세 납부 마감일(4월 10일과 12월 10일)을 연계하여 계산되어 다소 복잡하므로 융자인의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다. ▷문의: (213)675-4044